박병석 국회의장이 국회를 빛낸 바른정치언어상 시상식 참석해 축사하고 있다. (국회의장 공보수석실)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박병석 국회의장이 말과 글로 벤 상처는 아물지 않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박 의장은 18일 오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국회를 빛낸 바른정치언어상 시상식’에 참석해 “칼로 베인 상처는 아물 수 있지만 말과 글로 벤 상처는 아물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치하는 사람들의 말은 어떤 분들께는 평생 지워지지 않는 상처가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또 박 의장은 “말의 품격을 높이는 정치가 바로 품격 있는 정치가 될 것이다”며 “바른 말 옳은 말 좋은 말의 정치가 될 수 있는 날이 되기를 바란다”고 호소했다.

국회를 빛낸 바른정치언어상 시상식 기념사진 (국회의장 공보수석실)

한편 ‘국회를 빛낸 바른정치언어상’은 한국정치커뮤니케이션학회가 ‘일치를 위한 사회포럼’, ‘국회일치를 위한 정치포럼’과 함께 2010년 제정한 상이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총 23명의 국회의원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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