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정의당이 14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진행된 대정부질문에 대해 “부끄러운 장면들이 대거 연출됐다”며 “정기국회 내내 이런 소모적인 정쟁이 코로나19 민생논의를 대신하는 것은 아닌지, 제때에 추경안을 심사하고 처리할 수 있을지 대단히 우려스럽다”고 밝혔다.

특히 “추미애 법무부장관 아들의 군 휴가 관련 내용이 질문의 주를 이뤘다”며 “국민의힘 의원들이 억지와 신상털기를 동반한 공세를 펼치고 있고, 민주당 의원들은 무리수로 방어하는 촌극이 벌어졌다”고 지적했다.

더불어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미 제기된 의혹을 재차, 삼차 물었고 추 장관은 같은 대답을 반복하며 재난 시기 국정운영을 논해야 할 소중한 시간을 허비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정의당은 “추후 대정부질문을 비롯해 각 상임위와 특위 회의장에서 같은 일이 반복돼서는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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