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정상 기자)

(서울=NSP통신) 유정상 기자 = 국회기후변화포럼이 1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후위기 비상대응 촉구’를 결의했다.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서울 강서구병)은 모두발언에서 “오늘의 기자회견은 단순히 결의안 제출을 설명하는 자리가 아닌, 국제사회에 책임 있는 일원으로서 기후위기 대응에 기여 할 수 있도록 대한민국 국회의 의지와 소명을 밝히는 것”이라며 “결의안에 담긴 내용 하나하나 이뤄 나갈 수 있도록 포럼의 여야 의원님들과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

외국대사관, 청년, 기업, 학계 등 다양한 계층의 지지 발언도 이어졌다. 사이먼 스미스 주한영국대사는 “기후변화를 위기로 인식하며, 기후 행동을 할 때가 바로 지금이다”라며 “21대 국회의 현명한 판단과 기후위기 대응의 시작을 축하한다”고 말했다.

박소현 중앙대학교 학생은 “청년에게 기후변화란 ‘생존’이라며 오늘의 기후위기 비상대응 촉구결의 안은 청년들의 미래에 희망의 선물이 됐다”며 “결의안에 서명하신 48명의 의원들의 행동을 촉구하고, 앞으로 청년들은 여러분들이 만든 그 시대를 살아갈 사람으로서 오늘을 역사로 기록하겠다”고 말했다.

김진수 한국남동발전 기후환경실장은 “이번 결의안에 지지와 공감을 표하며, 올해 초 국내기업 최초로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2050 온실가스 순배출 제로’ 목표를 설정한 바 있다”고 강조하며 “올해 내 친환경 에너지전환을 핵심으로 하는 구체적인 2050 온실가스 순배출 제로 달성전략을 수립해 기후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동근 한국기후변화학회장은 “오늘의 결의안이 우리 사회가 다 같이 행동으로 옮길 수 있는 첫걸음이 되기를 기원한다”며 “기후변화학회도 전문적 지식을 통해 국회와 제도 개선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유정상 기자 yootop@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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