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까스텔바작은 현 형지 에스콰이아 권영숭 대표가 17일자로 대표 직무를 대행한다. 권영숭 전무는 올해 3월 예정된 정기 주주총회 이후에 정식으로 까스텔바작 대표로 선임될 예정이다.

특히 권 대표는 형지 에스콰이아가 패션그룹 형지에 인수된 후 전략적인 경영 효율화 추진으로 인수 4년 만에 첫 흑자 전환을 성공시켰다. 취임 이후 사업 조직을 재정비하고 온라인, B2B, 홈쇼핑 등 신유통채널 강화 전략을 바탕으로 기업의 체질 개선 및 변화에 주력했으며, 고질적인 실적 악화의 요인을 분석해 개선해 나가는 등 경영 효율화를 추진했다. 또한 새로운 유통 채널에 맞는 전용 브랜드 런칭과 브랜드 재정비를 통해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는 동시에 기업운영의 효율성을 강화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권영숭대표이사 (까스텔바작 제공)

이 때문에 업계에서는 권 대표가 까스텔바작의 대표이사 대행으로 선임된 것에 대해 상장 이후 사업 성장을 본격화해 나갈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권 대표의 선임으로 까스텔바작의 경영 효율화를 강화하는 동시에 브랜드 확장성을 통해 한 단계 도약하는 시기에 접어들었다는 분석이다. 업계에서는 새로운 유통 채널 등 패션업계의 변화에 유연하면서도 전략적으로 대응해온 권 대표가 점차 세분화되고 있는 패션비즈니스의 수요 및 유통 채널의 변화에 대응하면서 경영상의 시너지 효과를 일으킬 것이라는 기대감도 흘러나오고 있다.

한편 까스텔바작은 2020년을 까스텔바작 변화 원년으로 보고 주력사업인 골프웨어 부문에서는 매스티지 골프웨어 브랜드로 외형을 확대함과 동시에 해외 진출 및 사업 카테고리를 확장하면서 토탈패션 브랜드로 거듭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NSP통신 박유니 기자 yn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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