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군산시가 18일 생활밀착형SOC 복합화 추진을 위한 실무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실무회의는 생활밀착형 SOC와 관련된 사업부서 실무 계장 및 담당 직원 30여 명이 참석해 올해 정부 정책 방향과 군산시 대응 로드맵에 대한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군산시는 올해 정부 주요 방침을 △생활SOC 복합화 대상시설 확대 △학교시설 복합화 중점 추진 △주민참여로 발굴된 사업 적극 지원 등으로 분석했다.

이에 다음 달 정부 가이드 라인 확정 전에 군산시 실무부서에서 사업발굴에 선제적으로 나서고 실질적인 주민참여 방안을 마련하는 등 적극적인 대응을 펼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특히 지난해 11월 발족한 '군산시민참여위원회'와 적극 소통해 행정 주도가 아닌 다양한 시민이 주체적으로 참여해 생활SOC 발굴이 추진될 수 있도록 실무부서 간 협의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고대성 기획예산과장은 “생활밀착형SOC는 단순 공모사업이 아닌, 실제로 지역에서 필요하고, 시민들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사업이어야 한다”라며 “오늘 실무회의를 시작으로 시민과 소통을 확대하면서 시민체감형 사업이 발굴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다음 달 생활밀착형SOC 가이드라인을 확정하고 4월말까지 지자체 사업계획을 접수, 중앙부처 검토 후 9월에 사업선정을 완료할 계획이다.

NSP통신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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