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제90회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 후보이자 제70회 칸영화제 심사위원상을 수상한 걸작 ‘러브리스’가 영화팬들의 요청 속에 드디어 개봉을 4월로 확정지었다.

‘러브리스’는 이혼을 앞둔 부모가 자신을 서로에게 떠넘기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열두 살 소년이 어느 날 갑자기 사라지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이 작품은 ‘리바이어던’ 등을 연출한 러시아의 거장 안드레이 즈비아긴체프 감독의 신작으로 감독 특유의 사실적이면서도 날카로운 연출이 돋보인다.

‘러브리스’는 런던국제영화제에서 작품상을 수상했으며 제90회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 후보에 올랐다. 국내에서는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를 통해 공개된 이후 개봉 문의가 이어져 왔다.

NSP통신/NSP TV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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