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청 전경 (NSP통신 자료사진)

(대구=NSP통신) 김덕엽 기자 = 행정안전부가 대형사고와 지진 등 재난관리의 중요성이 날로 증가되고 있는 가운데 국가 전체의 재난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하는 국가재난안전통신망사업의 제2운영센터의 대구 유치를 확정했다.

18일 대구광역시에 따르면 국가재난안전통신망 사업의 핵심인 제2운영센터의 유치를 위해 올해 초 유치를 제안했고, 행안부 재난망사업단의 현지답사와 부지선정위원회 심사로 수성의료지구내 1200㎡의 부지에 지하 1층, 지상3층 규모의 운영센터 건립이 결정됐다.

대구 유치가 확정된 제2운영센터는 남부권 9개 시·도를 총괄하며 제1운영센터(정부서울청사)의 백업기능과 동시에 효율적인 재난통신망 구축 운영 등을 담당한다.

특히 행안부 재난안전통신망사업단 직속 사업소의 지위를 가지게 되며 사실상 국가재난통신망의 총괄적인 기능을 수행하며, 공무 과 유지관리업체 관계자 100여명이 상시로 근무한다.

양광석 대구시 사회재난과장은 “스마트시티 시범지역인 수성구 의료지구에 국가재난안전통신망 제2운영센터의 유치로 안전 분야와 스마트시티의 협업으로 명실상부한 안전도시 대구로 한 단계 더 발전하게 된다”고 밝혔다.

한편 국가재난안전통신망은 소방·경찰·군·지방자치단체 등 재난대응기관들이 각기 독립적으로 운용하는 무선통신망을 단일망으로 통합해 재난현장에서 일사불란한 지휘·협조체제를 통해 재난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하는 통신망이다.

NSP통신/NSP TV 김덕엽 기자, ghost1235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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