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정윤 기자 = 신용카드전문사이트 카드고릴라가 ‘2018년 1분기 인기 신용카드 TOP 10’을 발표했다. 해당 순위는 2018년 1월 1일부터 3월 31일까지 카드고릴라 웹사이트(PC, 모바일 통합)에서 집계된 각 신용카드 페이지 조회수를 기준으로 매겨졌다.

이번 랭킹에 따르면 1위는 쇼핑과 커피 할인에 중점을 둔 ‘삼성카드 taptap O(탭탭오)’가 차지했다. 해당 카드는 오픈마켓·소셜커머스·트렌디숍 등 다양한 쇼핑업종에서 7% 청구할인 및 1% 적립 혜택을 제공하며 스타벅스를 포함한 10대 커피전문점에서 최대 50% 청구할인이 된다. 매월 앱에서 혜택 옵션을 변경할 수 있다.

2위는 1인 가구에 초점을 맞춰 설계된 ‘신한카드 Mr.Life(미스터라이프)’다. 카드고릴라의 ‘2017 신용카드 월드컵’에서 우승을 하기도 한 미스터라이프는 각종 공과금 할인을 비롯해 마트, 주유, 병원, 세탁비 할인 등 싱글족을 위한 생활 밀착형 혜택을 제공한다.

3위는 단종됐다가 다시 돌아온 직장인 알짜카드 ‘씨티 클리어 카드’가 차지했다.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전국 모든 식당에서 5% 점심 할인이 되며 대중교통, 통신비, 편의점, 쇼핑 등 직장인에게 필요한 혜택을 제공한다. 혜택을 받기 위한 전월실적 기준이 15만원으로 낮은 편이다.

뒤이어 ‘현대카드 ZERO 할인형’, ‘신한카드 DeepDream’, ‘KB국민 청춘대로 톡톡카드’, ‘KB국민 굿데이카드’, ‘우리 위비온카드’, ‘신한카드 B.Big(삑)’, ‘롯데 LIKITFUN카드’ 순으로 차지했다.

고승훈 사이트 대표는 “연말 연초는 신용카드 발급 및 변경에 대한 필요가 늘어나면서 소비자들의 관심도가 높아지는 시즌이라 자연스레 카드 상품 간 경쟁도 심해진다”며 “이를 고려했을 때 1분기에 소비자 인기 TOP 10 카드로 선정된 것은 상품 인지도 측면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1,2,3위를 차지한 카드들 모두 명확한 타겟 소비자가 존재한다”며 “전월 실적 기준을 낮춰 보다 쉽게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 또한 중요한 트렌드”라고 덧붙였다.

NSP통신/NSP TV 이정윤 기자, nana101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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