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정유석 기자 = 상담심리코칭 교수인 개그맨 출신 방송인 권영찬이 교육방송에 출연해 ‘아이들의 미래’를 언급했다.

지난 14일 EBS ‘교육대토론’은 강지원 변호사 진행으로 ‘여름방학, 어떻게 보내야 하나’ 편을 통해 ‘내 아이가 알찬 방학을 보낼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의견을 모아봤다.

이날 방송에는 패널로 권영찬(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 상담코칭심리학과 겸임교수)과 박성익 서울대 교육학과 교수, 김재철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대변인, 김용대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활동사업부장이 함께 참여했다.

(EBS 방송 캡쳐)

권영찬은 방송에서 “여름방학을 맞는 아이들에게 과도한 학원을 보내는 것 보다는 충분한 휴식과 가족들과의 여행으로 가족 간의 소통하는 방학, 창조적인 생각을 견인할 수 있는 방학이 돼야 한다”며 “엄마들이 ‘내 아이만 뒤쳐지면 어떻게 하지’라는 불안감으로 ‘남들이 하니 너도 해야 돼’식의 아이들을 학원으로 보내는 일방적인 교육방식은 내 아이의 미래를 망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또 “최근 기업에서는 명문대학생이나 단순히 성적이 좋은 취준생만을 뽑는 것만은 아니다. 글로벌 경쟁 속에서 창조적인 생각을 하는 인재상을 뽑는 것으로 변하고 있는 만큼 이번 방학에는 ‘내 아이가 웃을 수 있는 휴식이 있는 방학’을 보내게 해주는 것이 ‘창조적인 내 아이 만드는 지름길’이 될 수 있다”고 조언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방송과 강연활동으로 바쁜 권영찬은 현재 국민대학교 대학원에서 문화심리사회학 박사과정을 밟으며 가정과 사회, 문화 등 환경이 개인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를 하고 있다.

NSP통신/NSP TV 정유석 기자, icartphot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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