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정유석 기자 = 개그맨 출신 교수 권영찬이 ‘고귀한 희생의 아이콘’ 소방대원들에게 자아존중감(self-esteem, 이하 자존감)의 중요성에 대해 역설했다.

소속사 측에 따르면 권영찬은 지난 25일 경기도 성남시 소재의 성남소방서에서 소방공무원들과 의용소방대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소방관, 의용소방대 여러분들이 세상의 희망’이라는 주제로 행복재테크 강연을 가졌다.

이 날 그는 “사고 현장 일선에서 위험을 무릎쓰고 최선을 다하는 여러분들에게 경의를 표한다”며 “저를 비롯한 국민들은 희생이 몸에 밴 소방대원들에게 늘 감사해 라고 있다”고 고마운 마음을 먼저 전했다.

권영찬은 강연에서 “소방공무원과 생업에 바쁜 와중에서도 다른 시민들을 위한 의용소방대가 있기에 지역이 재난과 응급상황에서 안전할 수 있다”라며 “누군가를 위해 자신을 헌신할 수 있는 여러분들은 최고다. 높은 자존감을 가지셔도 된다”라고 격려했다.

이어 “자존감이란 자아 개념의 평가적인 측면으로 자신의 가치에 대한 판단과 관련된 감정으로 즉, 자신을 존중하고 사랑하는 마음이다”며 “스스로 가치있는 존재임을 인식하고, 인생의 역경에 맞서 이겨낼 수 있는 자신의 능력을 믿고 자신의 노력에 따라 삶에서 성취를 이뤄낼 수 있다는 일종의 자기 확신이다. 따라서 높은 자존감이 있어야만 소방대원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존감이 낮으면 ‘왜 내가 소방공무원이란 직업을 택하게 됐을까’ 고민하게 됨으로써 일에 대한 만족도가 떨어져 행복지수 역시 현격히 낮아질 수 밖에 없다”라며 “사명감과 소명감으로 자존감을 높여 유지한다면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은 자신과 타인의 행복지수를 동시에 만족할 수 있는 수준으로 끌어 올릴 수 있는 최고의 선택일 것”이라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이 날 권영찬은 강연을 통해 대민봉사 최전선에 서 있는 소방공무원, 경찰공무원들이 현장에서 받는 스트레스에 따른 피로지수 해소를 위한 상담과 방법도 전해 호응을 얻었다.

한편 서울문화예술대 상담코칭심리학과 겸임교수로 있는 권영찬은 5년전부터 소방공무원 및 경찰공무원, 해바라기 청소년성상담센터 상담심리사 등을 대상으로 행복재테크 강연을 진행해 오고 있다.

NSP통신/NSP TV 정유석 기자, icartphot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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