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연숙 국민의힘 국회의원(좌)과 이탄희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우)이 ‘제78차 유엔 총회 중 의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 = 국회 공보기획관실)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대한민국 국회(국회의장 김진표)가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국제의회연맹(IPU)과 유엔 공동주최로 미국 뉴욕에서 개최한‘제78차 유엔 총회 중 의원회의’에 참석했다.

대한민국 국회에서는 최연숙 의원(대표단장, 국민의힘)과 이탄희 의원(더불어민주당)이 대표단으로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세부 세션별 일정 및 의제 (사진 = 국회 공보기획관실)

이번 회의는 ‘분쟁의 종식: 평화로운 미래를 위한 처방’이라는 의제 아래 특별 토론을 포함한 7개 세션을 통해 ▲평화와 안보 강화 ▲기후변화 대응 ▲여성과 청년 인권 증진 ▲ 의회 외교의 역할 ▲신흥 기술의 활용 등 분쟁 방지를 위한 세부 주제를 논의했다.

8일 진행된 제4세션에서 이탄희 의원은 분쟁 상황을 더욱 가속화 하는 기후 위기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예산 분배와 국제적인 연대와 협력이 필수적임을 지적하며 기후 안보를 위한 공동의 노력을 강조했다.

9일 열린 제5세션에서 최연숙 의원은 여성과 청년의 권익을 증진하기 위한 대한민국의 법률을 소개하고 분쟁 상황에 놓인 여성과 청년을 위한 의회 차원에서의 법률적·재정적 지원의 확대를 당부했다.

제78차 유엔 총회 중 의원회의 참석 사진 (사진 = 국회 공보기획관실)

한편 유엔 총회 중 의원회의는 193개 유엔 회원국 의회의 의원들이 국제 현안에 대해 논의하는 회의로 국제의회연맹(IPU)과 유엔이 협력 협정을 체결한 1996년부터 매년 2월 유엔 본부(미국 뉴욕)에서 개최되고 있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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