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더불어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광주여대 유니버시아드 체육관에서 개최된 제19대 대통령 후보 선출을 위한 호남권 순회경선 후보자 연설을 진행하고 있다. (안희정 캠프)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안희정 더불어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는 27일 오후 2시 광주여대 유니버시아드 체육관에서 개최된 제19대 대통령 후보 선출을 위한 호남권 순회경선 후보자 연설에서 새로운 나라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광주 시민여러분, 전라남북도 여러분, 대민 정치 위기다”며 “더 이상 우리는 기존의 이 낡은 진보와 보수의 진영, 그리고 낡은 이념에 이 이념의 정치구도로부터 벗어나야 한다”고 호소했다.

이어 “저는 새로운 나라 만들고 싶다”며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고 싶다”고 소망했다.

또 안 후보는 “분단 된지 70년이 지났건만 안보 통일에 있어서 여야 정파를 뛰어 넘어서 대외안보전략과 통일 전략을 통합시키지 못하는 이 나라의 현실을 극복해내고 싶다”며 “산업 구조 조정과 많은 경제 산업 현상에서 우리는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안 후보는 “김대중 정부 이래로 우리는 노사정 사회적대타협 추구해 왔지만 그 어느 것 하나 결실 못 만들어 냈다”며 “저는 이제 더 이상 그 흉탄에 쓰러져야 했던, 김구의 죽음, 그래서 조국이 분단돼야 했던 정파와 분쟁의 역사를 끝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안 후보는 “새로운 대민이다. 우리는 여야 기존 정당 구조 극복시켜 사회적 대타협으로 이끌어 내야한다”며 “정규직 비정규직 임금 생활자의 임금 양극화, 그리고 성 불평등한 현장에서 많은 여성의 인권에 그 폭력과 유린에 대해서 우리는 이제 좀 더 높은 수준의 새로운 대민 만들어내야 한다”고 호소했다.

따라서 안 후보는 “우리는 그동안 대민의 기울어진 정치 운동장 이제는 끝장내야한다”며 “야당을 향해서 지역주의로 공격하고 야당을 향해서 종북좌빨 몰이나 하는 집권 여당이 됐던 이 기울어진 운동장 저 안희정이 반드시 끝장 내겠다”고 강조했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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