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경북경찰청은 도내 거점정신응급의료기관인 청송군 소재 ‘청송진보병원’을 방문해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 = 경북경찰청)

(경북=NSP통신) 김두일 기자 = 경북경찰청(청장 김철문)은 지난 8일 도내 거점정신응급의료기관인 청송군 소재 ‘청송진보병원’을 방문해 늘어나는 정신질환자들에 대한 현장 대응 논의와 효율적 관리 방안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도내 정신질환 응급입원은 지난 2021년 419건, 2022년 569건, 2023년 1123건으로 전년대비 98%이상 증가하고 있는 실정으로 청송 진보병원, 구미 미래로병원, 영천 동승병원이 경북 거점정신응급의료기관으로 지정되어 운영되고 있다.

이날 간담회는 청송경찰서장과 이주현 청송진보병원 이사장, 최종진 병원장 등 11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24시간 거점정신응급의료기관으로 지정되어 운영하고 있는 병원 측의 의견을 듣고 업무유공자에 대한 감사장 수여도 있었다.

경북청은 현재 늘어나는 정신질환자 대응과 관련해 경찰의 ‘응급입원 현장지원팀’과 정신건강복지센터의 ‘위기개입팀’을 통합한 '응급입원 합동대응센터'를 개소해 운영하는 등 정신질환자 관리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김철문 청장은 “정신질환자 대응은 어느 한 기관의 문제가 아닌 경찰·소방·의료기관·지자체 등 여러 유관기관이 함께 풀어나가야 하는 과제인 만큼, 도민이 안전하게 평온한 일상을 지낼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NSP통신 김두일 기자(doo2lee147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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