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 시행, 65세(1959년생) 대상, 전년도 미접종자 무료 접종, 신분증 지참 후 동네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접종 가능 (사진 = 안동시)

(경북=NSP통신) 김오현 기자 = 안동시는 오는 18일부터 65세 이상(1959.12.31. 이전 출생)을 대상으로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접종대상은 안동시에 6개월 이상 주소를 둔, 올해 65세가 되는 1959년생부터이며, 전년도 미접종자도 포함되나 과거 예방접종 이력이 있으면 대상에서 제외된다.

대상포진은 이전에 앓았던 수두 바이러스가 남아 있다가 면역력이 저하되면 재활성화돼 발병하는 질환으로 주로 고령층에서 많이 발생하고, 발병 시 극심한 통증과 후유증을 유발해 예방접종이 반드시 필요하나 고가의 접종비로 어르신들에게 경제적 부담을 안겨주고 있었다.

안동시는 이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무료로 예방접종을 시행, 2023년 12월 말 기준 2만여 명이 접종하며 시민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예방접종 대상자는 신분증을 지참해 동네 가까운 지정 위탁의료기관 56개소 중 한 곳을 방문하면 되고, 지정 의료기관은 안동시보건소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NSP통신 김오현 기자(kimoh60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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