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본회장 최병욱 예천군의회 의장이 전재익 기획예산실장의 답변을 청취하고 있다.(사진 왼쪽. 장삼규 군의원, 오른쪽 강영구 군의원) (사진 = 김두일기자)

(경북=NSP통신) 김두일 기자 = 예천군의회 의원들이 제26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집행부에 군정 추진에 대해 질타와 함께 우려의 목소리를 높였다.

7일 예천군의회 3층 본회의장에서 진행 된 ‘임시회 제2차 본회의’ 에서 군정 질의 과정에 최병욱 의장과 강영구 의원, 장삼규 의원 등이 현 집행부의 예산 집행과 국·도비 교부세 확보와 관련해 목소리를 높였다.

먼저 장삼규 의원이 특별교부세확보와 관련해 “청년 창업 육성관련 신규사업 국·도비 예산 확보를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냐”고 질의했다.

이에 전재익 실장은 “경북도청의 예산 관련 담당부서 방문 및 행안부 특교세 담당부서를 방문하고 있다”며 “청년들이 정착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변했다.

7일 본회의장 모습. (사진 = 김두일기자)

이후 안양숙 의원과 이동화 의원의 질의 답변을 청취하던 강영구 의원이 강한 어조로 전 실장을 향해 지적 사항을 나열하기 시작했다.

강영구 의원은 “2023년 공무 출장 내역을 살펴보니 실과소별 국·도비 확보를 위한 출장은 굉장히 드물던데 도대체 무슨 방문을 어떻게 하고 있냐”며 “사업의 계획과 진행에 있어 큰 틀을 만들어야 줄기를 뻗어나가며 진행을 하지요. 현재 무엇하나 진행되는게 없는 것 같다. 집행부의 문제가 무엇이냐”고 물었다.

전 실장은 읍내 남산공원을 몇 번이나 연거푸 답변에 포함 시키며 앞서 이동화 의원의 질의 답변 내용이 생각났는지 성장촉진 지역 재지정을 위한 집행부의 노력을 설명했다.

하지만 강 의원은"전선지중화 사업을 빼고 중장기계획에 의한 발전 지속 가능한 사업계획이 뭐가 있냐"며"몇 년째 500억 이상되는 추진 사업이 없는데 기획실에서는 무얼 하고 있냐”고 질타했다.

이는 전 실장이 답변 한 ‘151건의 계획 사업’ 중 66건의 사업 진행이 부족한 행정력을 기반한 실태임을 각인시켰다.

끝으로 최병욱 의장은"각 과장님들을 지켜보니 경북도청이 바로 옆에 위치해 있는데 대구에 있을때와 별반 다를 바가 없는 것 같다"며"국도비를 마련할 생각들이 없는 것 같이 보이는데, 과장이라고 자리에 앉아 의자 젖히고 있을 때가 아니다"고 질타했다.

이어"지역 도의원들을 활용할 생각은 하냐"며"도의원들이 군에 기여할 역할을 안준다는 얘기가 들린다”고 지적했다.

덧붙여"이제 곧 예천군이 3국 제도로 운영되는데 국장 됐다고 제자리 앉아서 풀 뜯어 먹을 생각 꿈에도 하지말라"며"사업계획서 잘 만들어 일을 제대로 할 수 있도록 하라”고 강한 어조로 일침을 놓았다.

한편, ‘제269회 예천군의회 임시회’는 오는 13일까지 진행됨에 따라 2000여억원에 달하는 자연 재해 재난 복구 예산을 확보한 예천군이 정작 업체를 선정함에 있어서는 왜 문경시와 함께 건설 관련 업체 입찰을 보도록 하는지에 대한 책임소관 부서를 향한 의원들의 질의가 주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NSP통신 김두일 기자(doo2lee147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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