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불교사암연합회는 지난 26일 포항 남구 티파니웨딩 3층에서 ‘2024년 불교·천주교 신년교례회’를 개최했다. (사진 = 포항불교사암연합회)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포항지역의 불교와 천주교 종교지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포항불교사암연합회는 지난 26일 포항 남구 티파니웨딩 3층에서 ‘2024년 불교·천주교 신년교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포항불교사암연합회가 주최하고 포항불교사암연합회 신도회가 주관한 가운데 포항불교사암연합회장 덕화 스님, 자문위원 철산 스님, 천주교 대구대교구 4대리구장 최재영 신부, 박영봉 죽도성당 주임신부 등 종교지도자들을 비롯해 이강덕 포항시장, 안병국 시의원, 성상민 포항불교사암연합회 신도회장, 김봉순 포항여성불교연합회장, 박희경 전 경상북도언론인불자회장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신년교례회는 지난 2008년 시작된 이후로 종교 간 화합을 넘어 지역을 위해 해야 할 일들을 함께 고민하고 실천하는 자리가 되고 있다.

포항불교사암연합회 회장 덕화 스님(문수사 주지)은 “이웃 종교인 천주교와의 소통과 화합을 통해 더욱 결속을 다져 우리 종교인들이 관심을 가지고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며 우리가 해야 할 일들을 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재영 신부/천주교 대구 대교구 제4대리구장은 “이 자리가 종교 간의 화합과 친교뿐만이 아니라 나아가 우리 지역의 화합과 친교 그리고 일치와 상생을 위해 나아가는 좋은 밑거름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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