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북부경찰서는 최근 증가하는 청소년 사이버 불법도박 예방을 위해 지난 16일 경북아동일시보호시설인 선린다온 입소 청소년 대상으로 특별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사진 = 포항북부경찰서)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포항북부경찰서(서장 김한탁)는 최근 증가하는 청소년 사이버 불법도박 예방을 위해 지난 16일 경북아동일시보호시설인 선린다온 입소 청소년 대상으로 특별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최근 스마트폰을 이용하여 언제 어디서든 불법도박 사이트에 접근할 수 있고, 불법도박 사이트 운영자들이 SNS를 이용하여 도박을 게임과 같이 가볍게 인식하도록 유인하는 등 청소년들이 사이버도박에 쉽게 노출되어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다.

또한 청소년들이 도박에 중독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어, 이를 방지하기 위한 예방교육을 진행했다.

포항북부경찰서 학교전담경찰관은 동계방학 기간 청소년 보호시설, 쉼터, 대안학교 등을 방문하여 사이버 도박 등 청소년 범죄·비행 예방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포항북부서 여성청소년과장은 “청소년 도박은 도박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사기, 절도, 폭력 2차 범죄를 양산한다는 점에서 더 심각하다”며, “청소년들이 도박으로부터 스스로 보호하는 방법을 적극적으로 교육하고 경북도박문제예방치유센터 등 지역사회와 협업하여 ‘도박문제 없는 안전한 포항 청소년’ 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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