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는 지역의 대표 유·무형의 매력적인 로컬문화명소, 로컬문화콘텐츠, 로컬문화명인 등 100곳을 선정하는 ‘로컬100’에 안동문화재야행 월영야행, 하회마을이 선정됐고, 그 가운데 지역 고유의 문화자원을 잘 활용한 세 곳에 추가 선정되며 ‘2023 지역문화대상’을 수상했다. (사진 = 안동시)

(경북=NSP통신) 김오현 기자 = 안동시는 지난해 지역문화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문화예술정책 활성화 및 세계유산도시 안동의 실현에 적극적으로 노력했다.

지역문화자원을 활용한 시민과 함께하는 문화예술도시 조성을 위해 전통공예, 한지, 안동포 등 고유의 전통문화를 대중에게 전파함으로 전통문화를 계승·발전시키고, 지역 문화예술단체·소규모 문화예술단체의 역량 강화를 통해 시민들의 문화 향유 여건을 조성해 나갔다.

특히, 지역의 대표 유·무형의 매력적인 로컬문화명소, 로컬문화콘텐츠, 로컬문화명인 등 100곳을 선정하는 ‘로컬100’에 안동문화재야행 월영야행, 하회마을이 선정됐고, 그 가운데 지역 고유의 문화자원을 잘 활용한 세 곳에 추가 선정되며 ‘2023 지역문화대상’을 수상했다.

지난 8월 SK바이오사이언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시민들을 위한 인문학 공간인 ‘지관서가’ 설치를 위한 사업에 박차를 가했으며, 지역을 대표하는 봄축제로 거듭나고자 매년 10월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과 함께 하던 안동민속축제를 차전놀이와 놋다리밟기를 주요주제로 한 ‘차전장군 노국공주 축제’로 개편했다.

안동시는 매년 10월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과 함께 하던 안동민속축제를 차전놀이와 놋다리밟기를 주요주제로 한 ‘차전장군 노국공주 축제’로 개편했다. (사진 = 안동시)

그 외에도 ‘인간다움, 우리는 누구인가’를 주제로 제10회 21세기 인문가치포럼 행사를 개최해 18개국 169명의 연사가 참여하는 등 성황리에 마무리하였으며, 문화콘텐츠산업 인프라 구축에 힘쓰며 문화시민 양성을 위해 노력했다.

문화유산 분야에서는 세계유산, 국가·도 지정 문화재 등 110건 이상의 문화재를 대상으로 원형보존 및 복원을 위해 적극적으로 보수·정비를 실시하고, 임청각 복원사업에도 속도를 내며 문화유산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시민들과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국립민속박물관 지역관 유치를 위한 학술포럼 개최, 경북 도내에 산재해 있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활용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정책토론회 개최 등 민속문화의 보존과 계승을 넘어 지방문화분권의 초석을 다져나가기 위해 노력했다.

특히 2022년에 이어 2023년에도 시군 문화유산분야 평가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유네스코 3대 카테고리를 석권한 세계유산도시 안동의 가치를 다시 한번 입증했고 ▲베네치아 카니발 페스티벌 ▲호주 멜버른 코리아 페스티벌 ▲LA 한인축제 등 해외 축제에 하회별신굿탈놀이(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초청 공연을 펼쳐 하회별신굿탈놀이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세계유산 도시 안동의 위상을 전 세계에 알렸다.

작년 한 해 문화유산 분야에서 국·도비 공모사업에 총 8건, 약 17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하는 성과를 올린 안동시는 올해에도 11건이 선정되어 14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고 문화재 홍보 및 문화유산 보존을 위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 명실상부한 세계유산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NSP통신 김오현 기자(kimoh60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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