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청

(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도는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을 위해 자동차 탄소중립포인트제 참여 차량을 13일~24일 모집한다고 밝혔다.

자동차 탄소중립포인트제는 자동차 주행거리 감축량에 따라 연간 최대 10만원의 인센티브를 지급받을 수 있는 전 국민 온실가스 감축 실천 프로그램이다.

자동차 탄소중립포인트제 대상은 12인승 이하 비사업용 휘발유, 경유, LPG 승용·승합차량이며, 친환경 차량(전기, 하이브리드, 수소차)은 참여 대상에서 제외된다.

전북도는 올해 더 많은 도민이 인센티브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총 2239대의 참여 차량을 모집한다. 이는 지난해 1925대 보다 15% 늘어난 규모다.

인센티브는 차량 등록일로부터의 누적 일 평균 주행거리를 기준으로 참여 기간 누적 주행거리를 비교해 감축량을 산정한 다음, 감축 실적에 따라 차등 지급될 예정이다.

신청 방법은 자동차 탄소중립포인트제 누리집에 가입하고 문자메시지로 전송되는 URL에 접속해 자동차 계기판과 번호판 사진을 제출하면 된다.

특히 접수 순서에 따라 선착순으로 가입이 승인되며 추가 신청은 불가능하므로 빠른 참여 신청이 중요하다.

강해원 전북도 환경녹지국장은 “전북도 온실가스 배출원은 에너지 분야가 대부분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며,“자동차 탄소중립포인트제와 탄소포인트제에 많은 도민들이 동참해주셔서 온실가스 배출량이 줄어들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도는 가정 및 상가에서 에너지 사용을 절약하면 인센티브를 지급받을 수 있는 탄소포인트제도 운영 중이다. 시기 제한 없이 탄소포인트 누리집 접속 또는 해당 시․군에 문의해 가입할 수 있다.

지난해의 경우 탄소포인트제는 8만5000세대에 총 14억1800만원, 자동차 탄소중립포인트제는 1127대에 총 8000만원의 인센티브가 지급됐다.

NSP통신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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