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정읍시가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정착과 유기동물 입양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2일 정읍시에 따르면 매년 유실․유기되는 유기견이 증가함에 따라 유기동물 입양 활성화를 위한 신규시책 사업으로 유기동물을 입양하는 모든 시민에게 20만원 상당의 입양 축하선물을 지원한다.

동물보호소에 보호 중인 유기동물 입양 홍보를 통해 인도적 처리(안락사)되는 유기동물을 줄이는 등 시민과 함께하는 동물복지를 실현하기 위함이다.

축하선물은 유기농 사료와 간식, 이동장(케이지), 방석 등으로 구성한 약 20만원 상당의 반려동물 입양 키트다.

지원 대상은 정읍시 동물보호소 내 유기견을 입양하는 정읍시민이다.

신청 기간은 3월 2일부터 9월 30일까지 총 5개월이며, 동물보호소에 직접 방문해 유기동물 입양 절차 진행 후 입양선물을 지원받으면 된다.

정읍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유기동물 입양문화에 대한 인식 개선은 물론, 유기견 동물복지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사람과 반려동물이 함께 행복한 도시 조성을 위해 행정적인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읍시는 자체 예산을 편성해 동물등록비 무료 지원, 유기동물 입양비 지원 등 반려동물 복지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NSP통신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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