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군산시는 20일 해양수산부가 주관하는 2023년 어촌신활력 증진 공모사업 대상지로 유형2사업의 야미·신시·무녀도(100억원), 선유·장자·관리도(100억원)권역, 유형3사업 관리도(50억원)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은 어촌뉴딜300 후속 사업으로, 어촌의 지속적인 인구 유출로 오는 2045년는 어촌지역 491개 중 87%가 소멸 위기 지역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300개 어촌을 대상으로 어촌주민을 위한 경제·생활 플랫폼·안전 인프라 전반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시는 2019~2022년까지 어촌뉴딜300사업 공모사업을 통해 8개의 어항에 총 82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어항시설 및 주민소득 기반시설 조성을 추진하고 있으며, 어촌신활력증진사업 첫해 3개소 25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게 됐다.

올해 선정된 유형2 야미·신시·무녀도와 선유·장자·관리도 권역은 4년간 어촌앵커조직(민간)이 현장에서 지역 주민과 함께 지역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하는 어촌 생활플랫폼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또 유형3 사업으로 선정된 관리도는 방파제 연장과 등산로 정비 및 소공원 조성을 통해 어업 필수시설 및 생활안전시설을 개선할 계획이다.

군산시 관계자는 “2023년부터 2026년까지 250억원(국비 70%, 도비 9%, 시비21%)을 투자해 어촌지역주민과 함께 사업을 발굴하고 경제·생활환경 개선을 통해 신규 인구 유입을 유도하는 등 어촌의 활력 제고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NSP통신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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