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군산시는 개정분구(개정동, 사정동 일원) 인근 주민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방류수역의 수질을 보호하기 위해 총사업비 470억원을 투입해 오는 2026년까지 개정분구 하수관거 정비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개정분구는 그동안 합류식 및 일부 분류식으로 관리돼왔지만, 이번 사업추진으로 합류식 구간에는 오수와 우수가 분리된다.

군산시는 이번 사업 추진으로 각 가정마다 개인 정화조가 폐쇄돼 분뇨수거의 번거로움이 없어지고, 오수는 공공하수처리장으로 유입시키고 우수는 하천이나 해역으로 방류해 방류수역의 수질오염을 방지하기 때문에 연안 환경이 개선돼 시민들의 삶의 질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개정분구 하수관거 정비사업은 당초 지난 2020년 환경부로부터 승인받았던 하수도정비 기본계획상 총사업비가 296억원이었지만, 실시설계 이후 약 470억원의 사업비로 변경 추진 중이다.

개정면 동정, 충량마을 등 일부를 금번 사업지구에 포함해 환경부와 사전협의 완료했으며, 내년 상반기 착공을 위해 재원협의 및 총사업비 변경절차를 남겨두고 있다.

사업이 추진되면 오수관로 신설 L=24.6㎞ 등의 하수관거가 정비되며 배수설비 정비 703가구, 지역주민 약 5000여명이 혜택을 보게 된다.

군산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민들이 보다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국비 확보를 통해 하수관거 정비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NSP통신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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