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청 전경

(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진안군은 22일 저소득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힘을 보태는 ‘사랑의 땔감나누기’ 행사를 가졌다.

‘사랑의 땔감 나누기’는 숲 가꾸기 및 산림패트롤 등 경관녹지 사업에서 발생한 부산물을 활용해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내 독거노인, 소년소녀 가장, 기초생활 수급자 등에게 난방용 땔감을 지원하는 행사다.

진안군은 2013년부터 올해로 10년째 사랑의 땔감 나누기 행사를 추진하며 총371세대에 1240톤의 땔감을 전달했다.

이는 저소득 취약계층에게 난방비 절감은 물론 따뜻한 온정도 함께 배달해 훈훈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힘을 보태고 있어 많은 호응을 받고 있다.

올해 대상자는 11개 읍·면에서 추천된 저소득 취약계층 30세대로 세대 당 4톤씩 총 120톤의 난방용 땔감을 30일까지 대상 세대에 직접 전달할 계획이다.

진안군은 이번 행사를 통해 산림 부산물을 재활용, 산불 및 집중호우 등 산림재해를 예방, 이웃 사랑 등 1석3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기대하고 있다.

땔감나누기에 참가한 전춘성 진안군수는 “사랑의 땔감 나누기 행사가 주민과 함께 동행하는 산림행정을 잘 담고있다”며 “산림보호와 이웃사랑 실천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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