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군산시는 4일 ‘고향사랑기부제 전도사’ 신승근 한국공학대학 교수를 초청해 고향사랑기부제에 대한 전 직원 대상 특강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특강에서 신승근 교수는 고향사랑기부제의 답례품 발굴 시 누구나 좋아할 수 있는 보편적인 것과 지역만의 매력이 담긴 특산품을 적절하게 선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일본의 성공 사례를 소개하며 답례품 선정 시 군산의 특성에 맞는 전략을 구성하고 이를 통한 기부자들의 자발적인 기부를 이끌어내는 것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기부자가 고향에 내민 따뜻한 손길이 고향 곳곳에 느껴질 수 있도록 기금 사업에 대한 방향을 제시하며, 취약계층 지원과 노인 복지사업 등 고향사랑기부 이미지와 연계해 기금 사업을 선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이번 특강을 통해 고향사랑기부제에 대한 직원들의 관심과 이해도를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소중한 기부금이 군산시의 발전과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쓰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되는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자신의 현 주소지 외의 다른 지자체에 연 최대 500만원까지 기부하고 세액공제(10만원까지 100%, 초과분은 16.5%)와 기부금의 30%한도 내에서 답례품을 받을 수 있는 제도로, 10만원을 기부하면 전액 세액공제 혜택을 받고, 3만원 상당의 군산시 특산품 혜택을 받아 볼 수 있다.

NSP통신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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