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청 전경

(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진안군은 치매 환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감소시키고 건강한 노후 생활 조성을 위해 조호물품(기저귀)을 올해 하반기부터 군비로 무상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기존 치매 환자 조호물품 국비 지원은 신청일 기준 최대 1년까지만 지원돼 치매 환자 및 가족의 어려움이 많았다.

이에 군은 선제적 대응으로 지원기한이 지나 조호물품 수령이 중단된 등록 치매 환자를 대상으로 군비를 편성해 소득 기준 제한 없이 기저귀 지원 사업을 연장하기로 했다.

신청 방법은 수령자 신분증, 요실금 소견서를 가지고 치매안심센터에 직접 신청하면 된다.

지원 내용은 중형, 대형, 특대형 팬티형 또는 밴드형 기저귀로 대상자의 상태에 따라 선택 가능하며 치매안심센터 방문을 통해 수령 가능하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장기 돌봄이 필요한 치매 환자의 조호물품 중 기저귀 구입 비용은 부담이 컸던 만큼 이번 지원으로 치매 환자 및 가족의 경제적 부담 경감에 일조하고, 지속적인 지원서비스로 치매 환자 삶의 질을 높이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NSP통신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