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박윤만 기자 = 전북 익산시는 약제 적기 방제를 통해 병해충 피해 최소화와 농가 경영비 절감을 위해 벼 병해충 공동방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5일부터 오는 20일까지 벼 병해충 중점 방제 기간에 맞춰 여의도 면적(290ha) 55배에 달하는 1만6000여ha 규모로 공동방제를 실시한다.

시는 사업비 16억 6000만 원을 들여 벼 병해충 방제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자가 방제와 농협 위탁 항공방제 지원을 통해 7000여 농가가 동시에 집중 방제에 돌입했다.

이는 올여름 비가 적고 이른 더위로 인해 도열병, 잎집무늬마름병, 벼멸구, 혹명나방, 이화명나방의 발생 위험이 높을 것으로 판단, 벼 병해충 공동방제를 통해 병해충 사전 예방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다.

익산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공동방제를 통해 고령화된 농촌의 일손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병해충 확산 방지로 고품실 생산을 통한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농업 생산력을 높이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NSP통신 박윤만 기자 nspym@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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