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청 전경

(전북=NSP통신) 박윤만 기자 = 전북 익산시가 폭염에 신속한 대응을 위해 응급실 온열질환 감시체계 운영에 돌입했다.

온열질환은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됐을 때 나타나는 열사병, 열탈진 등의 급성질환으로 두통·어지러움·근육경련·피로감·의식저하 등을 증상을 동반하며 방치하면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다.

최근 10년간(2012~2021년) 질병관리청 온열질환 감시체계 운영결과에 의하면, 온열질환자의 44.6%는 실외작업장과 논밭에서 발생했으며, 이 중 50.7%는 낮시간대(낮12~오후 5시)에 증상이 발생했다.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서는 △매일 기상정보 확인 △충분한 수분 섭취 △낮 12∼오후 5시 실외활동 피하기 △그늘에서 휴식하기 △헐렁한 밝은색의 가벼운 옷 입기 △자동차안에 어린이 혼자 두기 않기 등 폭염대비 건강 수칙을 지켜야 한다.

이진윤 보건소장은 “올여름은 평년보다 무더위가 일찍 찾아와 폭염에 취약한 고령자, 만성질환자, 어린이 등은 더욱 건강관리에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NSP통신 박윤만 기자 nspym@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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