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청 전경

(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장수군이 2023년도 회계연도 예산안 반영을 위한 2022년 주민참여 예산제도를 시행한다.

올해 주민참여예산은 총 사업비 15억원으로 인구 수에 따른 읍면 배분을 통해 7개 읍‧면 주민참여예산위원회에서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또한 특색사업 인센티브제 예산으로 1억 원을 책정해 특색사업을 제안한 읍‧면에 차등 배분할 예정이다.

특색사업 인센티브제 시행을 최초로 시작한 지난해에는 관광 활성화 사업인 산서면의 문학이 있는 거리 조성사업이 채택됐으며 현재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문학이 있는 거리조성 사업은 산서면사무소를 중심으로 안도현 시인의 산서면과 관련한 시비 설치, 관광 입간판 설치, 거리환경 개선이 포함된 사업으로 산서면의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수군은 기존의 주민참여예산제 운영 시 다양한 계층의 의견을 반영하지 못한 부분을 개선하고자 올해부터는 사업제안과 의견제시의 편리성 증진 및 접근성향상을 위해 대표 홈페이지에 주민참여예산제 게시판을 신설‧운영할 예정이다.

주민참여예산제도 사업 접수기간은 다음 달 31일까지이며, 7개 읍‧면사무소를 방문하거나 홈페이지 게시판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게시판은 이달 중순부터 운영할 예정이며, 대표홈페이지 로그인을 통해 간단하게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

최재원 기획조정실장은 “주민참여예산제는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운영되는 제도인 만큼 연령, 계층을 불문하고 좋은 아이디어를 가진 분이라면 꼭 참여해주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청취하고 반영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강구해 주민을 위한, 주민에 의한 주민참여예산제도가 되도록 모든 행정적 역량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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