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전주시장 출마예정자인 조지훈 전 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장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 승리를 위해 시작한 6일간의 삼보일배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삼보일배는 ‘사심(邪心)과 사욕(私慾)의 정치판에 밀려날 수는 없다’는 조지훈 전 경진원장의 확고한 소신에 따른 행보였다.

그는 지난 3일 전북대학교 구정문에서 시작해 오후 1시~6까지 금암동, 여의동, 조촌동, 송천동, 중화산동, 서신동, 인후동 등을 땀으로 적시며 당초 약속한 데로 8일 전주종합경기장에서 삼보일배를 마쳤다.

이를 통해 이재명 후보를 승리를 위한 ‘수도권 지인에게 전화걸기’, ‘청년들의 투표 참여 독려’를 간절히 호소해 왔다.

특히 이 과정에서 청년기업인과 대학생, 자영업자 등이 자발적으로 삼보일배에 동참하며 수도권 지인에게 전화걸기 확산에 힘을 더했다.

이를 지켜본 시민들 역시 거리로 나와 힘내라며 투표에 꼭 참여하겠다는 말로 격려와 응원을 아끼지 않았으며, 일부 시민은 음료까지 건넨 뒤 민주당은 물론 조지훈 전 경진원장의 행보를 지지하겠다는 뜻을 전하기 했다.

이런 반응에 지역 정가에서는 조지훈 전 경진원장의 삼보일배가 지지층의 결집을 더욱 공고히 하고 막판 부동층을 잡는 데 불쏘시개 역할을 했다고 높이 평가했다.

조지훈 전 경진원장은 “삼보일배를 하겠다고 했을 때 주변에서 많이 만류했지만 오로지 제4기 민주정부 수립만을 생각했다. 정권 재창출은 전북과 전주의 발전과 동의어”라며 “이를 통해 민심이 어떤지를 제대로 느끼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많은 시민의 격려와 응원에 힘을 낼 수 있었던 만큼 정말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며 “삼보일배를 통해 받은 응원의 기운을 앞으로는 전주경제 발전을 위해 쏟아내겠다”고 다짐했다.

NSP통신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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