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청 전경

(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정읍시가 전 시민을 대상으로 1인당 10만원씩 지급하는 3차 재난기본소득 신청 기간을 25일까지 1주간 연장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위기 극복을 위해 지급하고 있는 3차 재난기본소득은 정읍시 전 시민 10만6494명을 대상으로 한다.

지난달 24일부터 지급을 시작해 이달 17일 기준으로 97.2%인 10만3473명에게 지급했다.

이에 시는 장기출타 등 불가피한 사유로 아직 신청하지 못한 시민에게 빠짐없이 지급될 수 있도록 신청 기간을 1주일 연장키로 결정했다.

시민의 편리와 행정절차 간소화를 위해 최대한 공무원과 이·통장이 마을 현장을 찾아가는 등 100% 지급에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3차 재난기본소득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소상공인이나 자영업자들이 한계상황에 처해 있는 만큼 시민들의 생활 안정과 위축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 내 가맹점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선불카드 형식으로 지급된다.

지급된 선불카드는 대형마트와 유흥업소 등을 제외하고 6월 30일까지 한시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기간을 설정했다.

정읍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시민들에게 3차 재난기본소득이 가뭄의 단비가 되길 바란다”며 “올해도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시민의 더 나은 삶을 위해 더욱 강한 책임감과 비상한 각오로 더 많은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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