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전주대학교는 3일 상담심리학과 오태관(09학번) 졸업생이 후배들을 위한 장학금 60만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장학금 전달식은 상담심리학과 학술제 진행 중에 이뤄진 가운데 재학생 3명에게 20만원 씩 장학금을 전달했다.

정읍에서 포장용 상자 제조업을 운영하는 오태관 졸업생은 재학시절 상담심리학과 학회장과 전국대학상담심리학과협의회의 학생회장을 맡으며 학과에 대한 애정과 책임감이 강했고, 2016년도 졸업 이후 매년 일정 금액의 장학금을 기부하고 학과 체육대회 같은 행사 때마다 간식을 지원하는 등 꾸준하게 후배들을 지원해 왔다.

오태관 졸업생은 “졸업 후 학교생활을 하며 친해진 후배들을 챙겨주고 싶은데, 이왕이면 학과의 모든 후배를 챙겨줄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지원을 시작했다”라며 “지원을 받은 후배들도 졸업 후 그들의 후배들에게 베풀었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장학금 기부 동기를 말했다.

한편 전주대 상담심리학과는 이론 지식과 현장 대응능력을 겸비한 실제적 커리큘럼을 바탕으로, 최근 임용고시에 합격한 현직 전문상담교사 선배들이 필기 대비 및 모의 면접 매년 특강을 실시해 3년 연속 전문상담교사를 배출하고 있다.

NSP통신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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