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진안군농업기술센터가 관내 생산돼 판매업체에 납품되는 유통 농산물의 안전성을 확인했다.

10일 진안군에 따르면 지난 달 진안군로컬푸드직매장(전주 호성점)에서 판매되는 농산물 40품목을 수거해 잔류농약 320성분에 대한 안전성을 모니터링했다.

조사 결과 분석된 농산물 중 호박, 부추 등 17품목은 잔류농약 허용기준 이하이며 양파, 애호박 등 23품목은 검출한계이하(불검출)로 나타나 수거된 로컬푸드 판매 농산물들이 잔류농약 허용기준에 적합해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농약허용물질 목록관리제도(PLS) 시행으로 농약 허용기준이 설정되지 않은 농산물에 대해 0.01 mg/kg을 일률적으로 적용해 농약사용에 대한 기준 및 규제가 한층 강화됐다.

이에 농업기술센터는 로컬푸드 납품농가를 대상으로 출하 전 농산물의 잔류농약 검사를 통해 부적합 농산물의 유통을 사전에 차단하고 있으며 매월 1~2회 로컬푸드 매장을 방문 및 직접 구매를 통해 모니터링을 실시해 유통 농산물에 대한 안전성 확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고경식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앞으로도 유통 농산물에 대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안전성 분석 업무를 확대해 관내 생산 농산물의 안전성을 강화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NSP통신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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