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무주군이 숲 생태환경을 조성해 마을의 편안한 쉼터로 활용될 전망이다.

6일 무주군에 따르면 전통마을 숲을 복원해 무주군민들에게 자긍심과 공동체 의식을 고취, 수목의 생육환경 개선으로 아름다운 마을 숲을 조성하기로 했다.

내년 상반기께 마무리될 전통마을 숲 복원사업은 무주읍 전도마을을 비롯한 설천면 비례마을, 무풍면 은고마을이 대상이다.

앞서 2021년 전통마을숲 복원사업을 희망하는 마을을 대상으로 대상지 조사를 마쳐 이들 마을들을 최종 후보지로 선정했다.

군은 역사 문화적 가치가 있는 전통마을 숲을 복원해 생활환경과 산림 경관을 개선을 통한 산림문화 보전 차원에서 실시설계 용역결과를 토대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들 마을들이 전통마을숲 복원사업 대상지로 선정됨에 따라 사업비 3억원(도비 1억 5000만원 포함)을 투입해 내년부터 본격 복원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녹색환경 제공을 위한 친 자연적인 향토 수종을 식재하고 품질을 꼼꼼하게 살펴 마을공동체 공간으로 활용하겠다는 구상이다.

전통마을숲 복원은 마을별로 조성된 마을숲에 정자와 의자, 평상 등 편의시설을 개보수하고 산책로와 데크로드 등을 마을숲에 설치해 휴식공간으로도 자리매김된다.

특히 수목 생육환경이 크게 개선되면서 수목의 활력이 증진되며 자연생태, 휴양 관광 산림경관 기능도가 더욱 높아지는 효과를 거둔다.

또한 마을주민들의 편의시설 설치를 통한 공동이용 공간이 조성되면서 마을주민들의 휴식과 소통의 공간으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김승준 산림휴양팀장은 “마을숲이 복원되면 산림환경이 개선되면서 주민들의 휴식공간과 숲 생태환경이 더욱 보전될 효과가 기대된다”면서 “공동체의식을 함양시켜 숲을 통해 다양한 문화적 가치가 창출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전통마을 숲 복원 대상지로 최종 선정된 이들 마을의 주민들도 마을별 환경과 특성에 맞게 숲을 복원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NSP통신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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