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군산시가 전국 159개 시·군을 대상으로 로컬푸드직매장 및 공공급식 분야의 로컬푸드 지수를 평가한 결과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3일 기관 우수상을 시상했다.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올해 처음으로 지자체 간 로컬푸드 활성화 노력과 성과를 지수화해 계량적으로 측정하는 로컬푸드 지수를 전국 15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평가, 우수 지자체 13곳을 선정했으며 군산시가 우수상을 시상했다.

평가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주관하고, 한국소비자시민모임이 시행했다.

이번 평가는 로컬푸드의 지역 간 격차를 점진적으로 해소하고 로컬푸드 가치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을 높이고자 추진한 로컬푸드 지수평가는 2019년을 기준으로 로컬푸드 직매장과 공공급식분야의 △로컬푸드 기획생산(생산-소비) 촉진 △안전성 관리 △지역먹거리 공공조달 △농가소득 안정과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 △시민참여, 공공정책 등 먹거리 거버넌스가 측정 대상이었다.

시는 올해 로컬푸드 우수 지자체로 선정됨에 따라 푸드플랜 구축과 직거래 활성화 사업 중심으로 정책지원과 일간지 기획기사와 방송 인터뷰 등 언론 홍보 등을 지원받게 된다.

특히 시는 지난해 푸드플랜 패키지 지원사업 전국 공모사업에 선정돼 푸드플랜 거버넌스 구성 및 운영비 예산확보 지원, 행정 내 전담조직 설치 등을 추진해 왔다.

농식품부와 협약(2019년)을 통해 2021년 군산 푸드플랜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할 군산푸드통합지원센터 구축사업, 농업인 공동이용 식품제조시설 구축사업, 로컬푸드복합센터 사업에 국비 44억을 포함한 총사업비 98억원을 투자해 예측 가능한 기획생산(생산-소비) 시스템을 구축하고 푸드플랜에 집중 투자해 왔다.

아울러 2021년 로컬푸드직매장 민간공모사업에 군산원협과 동군산농협이 선정돼 로컬푸드직매장 2개소가 추가 신축되면 지역의 안전먹거리 공급체계 구축에 한걸음 더 다가가 농업인 소득증대와 도농연계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동우 먹거리정책과장은 “현 정부의 국정과제인 로컬푸드 활성화에 발맞춰 먹거리 선순환체계 구축을 목표로 푸드플랜 계획 추진에 더욱 노력하겠다”며 “시민에게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농축수산인의 지속가능한 소득창출을 위한 유통시스템을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NSP통신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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