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유정상 기자 = 지난달 30일 한국시설안전공단이 안전 분야 민간 기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설명회’를 개최했다.

(사진=한국시설안전공단)

이번 설명회는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해소할 실질적인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공단의 데이터 기획·개방을 총괄하는 ‘정보화통계실’과 기업 규제애로 발굴 및 성장지원을 총괄하는 ‘기업성장응답센터’ 등 2개 부서가 합동으로 기획했다.

민간 안전진단기업인 ‘SQ엔지니어링’과 ‘한국건설방재연구원’을 대상으로 열린 설명회에서 공단은 공공데이터 개방 현황, 최근 신설한 기업성장응답센터와 기업 지원체계 등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참석 업체들은 해외사업 추진 시 실적 증빙 등 지원체계 부족, 업무에 참고할 수 있는 타 시설물 진단데이터 부족 등의 애로사항을 토로했다.

공단이 보유한 시설물 안전관련 공공데이터의 전면 개방을 위해 ‘시설물안전법’ 등 관련 법령이 개정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공단은 이날 수렴한 현장 애로사항을 분석하고 데이터 제공 등 다양한 방식으로 기업들의 요구에 부응해나갈 계획이다.

박영수 공단 이사장은 “민간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성장을 돕기 위해 더욱 다양한 데이터를 제공하고 데이터 개방 체계도 고도화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NSP통신 유정상 기자 yootop@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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