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과일축제, 비대면 온라인축제로 열린다 (영천시)

(경북=NSP통신) 권상훈 기자 = '제19회 영천과일축제'가 오는 15~30일까지 15일간 비대면 온라인으로 열린다.

시에 따르면 올해는 코로나19로 직접 행사가 어려워 농가 판로확대와 영천과일 홍보를 위해 경북농특산물쇼핑몰 ‘사이소’와 시 농특산물 쇼핑몰 ‘별빛촌장터’를 통해 온라인으로 열리는 것이다.

또한 영천포도아가씨 선발대회도 내년으로 연기됐다. 그리고 과수농가 사기진작을 위해 진행하던 영천과일품평회 역시 연이은 태풍의 영향으로 취소됐다.

영천과일축제는영천 과일의 우수성 홍보를 위해 과일 품평회, 과일 직거래장터, 과일 게임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로 매년 운영돼 왔다.

온라인 축제를 통해 소비자들은 샤인머스켓을 비롯한 다양한 과일을 20% 특별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와 별도로 축제 기간 ‘영천과일 단골 만들기’ 이벤트로 인근 대구혁신도시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할인판매 행사도 병행, 영천과일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인희 영천과일축제추진위원장은 “온라인으로 추진되는 과일축제가 코로나19와 긴 장마와 태풍으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과수농가의 판로개척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영천과일 홍보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온라인축제가 영천과일의 새로운 판로확대를 위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면서 “전국 최대 과일주산지인 영천과일의 우수성을 온라인을 통해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NSP통신 권상훈 기자 shkwe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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