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청 전경

(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군산시에 서울 사랑의 제일교회 관련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군산 11번째 확진자다.

17일 군산시 등에 따르면 군산 11번째 확진자 A(60대)씨는 지난해 겨울 상경해 이달 14일까지 서울사랑의 제일교회에서 숙식을 해 왔던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사랑의 제일교회에서 머물다 14일 군산 자택을 방문했으며 15일 다시 광화문 집회에 참석하기 위해 상경했다.

A씨는 무증상환자로 15일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산시보건소는 집회에 참석한 명단을 확보해 16일 오후 2시 30분경 A씨에 대한 검사를 실시했으며 이날 새벽 2시 양성판정을 받았다.

A씨는 이날 오전 10시 원광대학병원 격리병상에 입원했다.

군산시는 현재 A씨에 대한 동선을 파악하고 있지만 A씨가 진술이 일정하지 않고 자주 번복을 하는 등 동선파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시는 확진자 카드 내역 및 GPS이용 추가 동선을 확보해 추가 접촉자를 파악, 피해 최소화를 위해 총력을 쏟을 계획이다.

또 확진환자와 밀접접촉자들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방문위치에는 소독을 접촉자 등에는 능동감시, 자가격리 등을 실시하게 된다.

보건소는 A씨의 가족인 배우자도 현재 검사를 실시, 음성판정을 받았으며 자가격리 중이다.

군산시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 수도권 집단 발생으로 인한 전파확산이 상당기간 지속돼 지역전파 위험이 커졌다”면서 “시민들의 적극적인 도움이 추가 피해를 예방 할 수 있어 많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NSP통신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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