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청 전경

(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무주군이 이달말까지 자체 배양한 천마종균을 공급한다.

15일 무주군에 따르면 시중보다 4~5배가량 저렴하게 공급 중으로 전년 대비 26% 증가한 12만 450병(1병당 1000cc)을 공급할 계획이다.

군은 우수 종균생산 및 공급을 위해 지난해 ICT기반 배양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배양환경을 개선해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60만8130병 공급을 완료했다.

농가들은 “천마의 고장이라는 자부심만큼 좋은 품질의 천마를 생산해야한다는 책임감도 크다”라며 “병해에 강하고 품질 면에서도 우수한 종균이 큰 몫을 하고 있다”라고 입을 모았다.

이장원 농업기술센터 연구개발팀장은 “천마종균의 질적 개선은 천마생산수량 증진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주요인 중에 하나”라며 “우리 군에서는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기 위해 고품질 천마종균 생산에 주력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천마는 농약과 제초제,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고 100% 친환경적으로 재배하는 약용작물로 뇌출혈과 뇌졸중, 우울증, 치매 등 뇌질환 계통의 질병에 효과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천마 주산지는 무주 안성면으로 400여 농가에서 생산하고 있으며 이는 전국 천마 생산량의 60% 정도를 차지한다.

NSP통신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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