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계획단이 워크숍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화성시)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화성시 동탄4동 자치계획단이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주민자치 계획을 수립하는 원탁토론회를 개최한다.

26일 자치계획단에 따르면 원탁토론회에서 주민들과 마을의제를 공유하고 추가 의견 수렴 및 우선순위를 결정해 다음달 6일 공청회에서 최종 마을계획을 확정할 계획이다.

오는 29일 오후 4시 동탄중앙어울림복지관 3층 누리마당에서 열리는 원탁토론회와 공청회는 동탄4동 주민이면 별도의 참가신청 없이 참석 가능하다.

앞서 지난 9월 마을 주민 51명으로 발대한 자치계획단은 ‘살기좋은 동탄4동만들기’를 주제로 10차례의 워크숍을 통해 슬로건과 마을의제 10개를 발굴했다.

이들이 선정한 슬로건은 ‘소소한 일상의 즐거움’이며 의제는 ▲동화(化)선정 ▲특색있는 마을 꾸미기 ▲아파트 단지 내 주민자치프로그램 외부공개 ▲남는 식자재를 필요한 이웃과 공유하는 신선박스 ▲한자 및 예절 교육 ‘청계학당’운영 ▲정월대보름 민속놀이 축제 ▲소소퍼레이드 축제 ▲인문학콘서트 ▲소소콘서트 등이다.

이택구 동탄4동장은 “주민들의 손으로 직접 발굴하고 선택한 의제들이 동탄4동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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