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장수군은 5일 장수향교 충효당에서 경로효친 사상 고취를 위해 관계자 및 유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로연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기로연 행사는 장수 지역에서 건강하게 장수하신 어르신으로 선정된 이옥이(100·계남면 가곡리) 어르신께 기영패를 전달했다.

기로연은 조선시대 1394년(태조 3) 한양천도 후 자신이 60세의 나이로 기로소에 들어가면서 학문과 덕행이 높은 늙은 신하들을 모아 잔치를 베푸는 행사로, 현대에는 경로효친 위안행사로 성격을 달리해 열리고 있다.

장수군 관계자는 “오늘 기로연 행사에 참석하신 어르신들의 만수무강을 기원하며 이번 기로연이 연례적인 경로잔치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경로효친 사상을 바탕으로 전통문화 및 유교문화를 계승하고 발전해나가는 계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