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세로 군수가 핀란드와 덴마크를 찾았다. (태안군)

(충남=NSP통신) 이광용 기자 = 가세로 군수가 ‘서해안의 중심, 신 해양도시 태안’의 백년 미래를 위한 성장 동력을 마련하고자 핀란드와 덴마크를 찾았다.

가 군수를 비롯한 방문단 일행 10명은 지난 20일 핀란드 프흐얀마(Pohjanmaa) 지역의 풍력 발전소를 방문해 전문가 브리핑 및 현황 등을 청취하고 풍력 건설에 따른 관광프로그램 발굴 및 고용창출 사례수집, 운영 문제점 등을 면밀히 파악했다.

핀란드는 지난 1990년대 초부터 탄소세를 도입하고 재생에너지 개발에 투자해 오는 2045년까지 이산화탄소 배출 제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와 관련해 풍력발전이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가세로 군수는 “우수한 해외 선진기술을 벤치마킹해 ‘태안 해상풍력 발전사업’이 조기에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해외방문으로 해상풍력 조성사업의 추진동력을 마련하고 명실상부한 재생에너지 산업의 선도도시로 자리매김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어 가 군수 일행은 21일 자국 내 전체 소비전력의 43%를 풍력으로 생산하고 있는 덴마크를 방문했다.

덴마크는 오는 2050년까지 모든 전력을 재생에너지로 생산해 ‘탄소 발생량 제로’ 국가를 만들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가세로 군수는 21일과 22일 각각 덴마크 에스비에르(Esbjerg)의 해상 풍력 물류기지와 오르후스(Arhus)의 베스타스 풍력발전기 공장을 차례로 찾아 풍력발전 설비 제작공정 및 기술동향 등을 파악했다.

NSP통신 이광용 기자 ispyo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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