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청 전경

(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에 의한 위기경보가 ‘심각’으로 올라감에 따라 전북 군산시가 선제적 대응으로 확산 및 피해를 최소화 시킬 계획이다.

26일 군산시에 따르면 군산지역 양돈농가 현황은 옥구읍, 옥산면, 회현면, 서수면, 성산면, 나포면, 임피면에서 22호 4만5200두를 키우고 있으며 서수면과 나포면에 집중돼 있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23일 이후 김포, 파주 및 강화 농가에서 발생해 현재 살처분 진행 중으로 양돈농가 및 가축관련차량에 대한 방역조치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군산시는 가축질병 현장조치 행동 메뉴얼에 따라 25일부터 상황종료 시까지 농업기술센터 2층에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에 따른 군산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운영하고 있다.

재난상황에 따라 공군 38전대, 군산경찰서, 군산소방서 등 유관기관에 인력 및 장비 지원을 요청해 방역에 최선을 다 할 계획이다.

대책본부는 강임준 군산시장을 본부장으로 하고 차장은 윤동욱 부시장, 통제관은 농업기술센터소장, 담당관은 농업축산과장으로 한 6개반 12명으로 구성됐다.

군산시 관계자는 “아프리카 돼지열병이 한강이남에서 발생하며 확산에 대한 대비가 필요한 만큼 철저한 대비로 피해를 최소화 시키는데 주력하겠다”면서 “시민 여러분들도 방역에 관심을 가지고 동참해 달라”고 전했다.

NSP통신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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