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무주군이 비문해, 저학력 성인을 대상으로 ‘2019 찾아가는 성인문해교실‘을 운영한다.

찾아가는 성인문해교실은 전라북도와 무주군이 함께 지원하는 행복학습센터 운영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전문 강사가 직접 읍·면 마을회관과 경로당 등으로 주 2~3회 찾아가 기초 문해교육을 비롯한 건강과 금융, 안전, 정보화 교육 등 생활 전반에 걸친 문해교육을 진행한다.

17일 무풍면 금척마을을 시작으로 적상면 길왕마을과 원괴목마을에서 진행 중이며 40여 명이 참여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설천과 안성면에서도 운영할 예정이다.

김완식 무주군청 자치행정과 평생교육팀장은 “문해교육은 일상생활을 영위하기 위해 필요한 교육으로 대상자들이 한글과 셈하기 등의 내용들을 배울 수 있도록 돕고 있다”며 “일상생활에서 느끼는 불편함을 해소하고 자신감을 회복하는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생활능력을 향상시키고 사회활동 참여의 폭과 기회를 넓히는데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한편 무주군의 행복학습센터는 원거리 주민들에게 평생학습권을 보장하기 위해 운영하는 것으로 무주군은 접근성이 좋은 읍·면 마을회관과 경로당을 활용해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찾아가는 성인문해교실은 올해 처음 시도하는 사업으로 행복학습센터의 운영목적과 고령 및 비문해인구가 많은 무주군 지역에 적격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NSP통신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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