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강임준 전북 군산시장이 지역 경제 위기극복을 위한 지역 핵심 전략사업의 예산 확보를 위해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강 시장은 16일과 17일 연일 중앙부처를 방문해 지역 현안사업의 예산확보를 위한 포석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16일 강 시장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를 방문해 이창윤 과학기술일자리혁신관을 만나 신재생에너지 강소특구 지정 당위성에 대해서 설명하고, 특구 지정시 군산시 미래 발전 비전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하며 지원을 요청했다.

이어 과학기술문화과를 방문해 실무관계자와 함께 군산시에 테마형 국립과학관 건립 지원을 요청했다.

군산 출신인 과기부 전성배 기획조정실장 면담을 통해 군산시에 적합한 전략산업 분야에 대한 논의와 향후 지역 발전을 위한 중앙부처와의 공조체계를 강화했다.

17일에는 행정안전부를 방문해 조봉업 지역발전정책관과 박형배 지역균형발전과장을 만나 고군산군도의 관광객 급증으로 인한 교통혼잡 해소를 위해 △고군산내부도로 개설공사 70억원 지원을 요청했다.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의 낙후된 실정을 호소하면서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주한미군공여구역 주변지역 도시가스 공급사업 추진에 80억원 △군산4토지~리츠프라자 호텔 도로개설 20억원 지원을 건의했다.

하종목 지역금융과장을 만나 군산사랑상품권의 성공적 안착과 속도감 있는 경제회복을 위해 △군산사랑상품권 추가 지원 240억원에 대한 당위성을 적극 피력했다.

환경부를 방문해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수소차 보급 및 수소충전소 구축사업 26억2000만원, 국토교통부를 방문해 △동백대교 경관조명 사업 20억원 지원을 건의했다.

농림축산식품부를 방문해 이주명 축산정책국장을 만나 △유기동물복지센터 신축을 위한 국비 10억원 반영도 적극 요청했다.

이어 정부대전청사를 방문한 강임준 시장은 김재현 산림청장과 면담을 갖고 △신시도 자연휴양림 국비 133억7000만원 △미세먼지 저감 숲 조성 사업 1억5000만원(총사업비 130억)에 대한 지원을 건의했다.

특히 고군산군도의 관광활성를 위해서는 산림청의 전폭적인 지원이 반드시 필요한 상황임을 거듭 강조하며 현안사업 해결을 위한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강 시장은 “2020년 국가예산은 물론 정부추경, 목적예비비 등 예산확보를 위해 중앙부처를 수시로 방문하고, 정치권과의 공조를 더욱 강화해 지역 경제가 회복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산시는 19일 김관영 국회의원과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해 주요 국가예산 확보 건의사업에 대한 중앙부처별 반응에 대해 면밀한 분석을 실시하고, 미온적인 사업에 대해서는 대응논리를 수립해 전방위적 부처 설득 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NSP통신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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