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정효경 기자 = 최근 미세먼지로 인해 실내 공기정화 제품이 각광을 받으며 잇따라 출시되고 있는 차량용 공기청정기 제품 절반의 성능이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BMW는 차량화재의 원인으로 지목된 EGR 리콜을 94% 이행했으며 신원CK모터스는 PDI 센터를 새롭게 오픈해 출고 전 차량 점검을 보다 강화한다.

이외에도 국내 최초의 2인승 로드스터인 1995년식 쌍용차 칼리스타가 중고차 거래 사이트인 보배드림에서 중고차로 매물 등록되는 등의 이슈가 있었다.

(공정거래위원회)

○…시판 차량용 공기청정기 제품 절반, 효과 미미=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차량용 공기청정기 9개 브랜드 제품 중 4개 모델은 공기청정화능력(CADR)이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시민모임의 시험 결과에 따르면 팅크웨어(084730)의 아이나비 아로미에어ISP-C1과 에어비타 카비타 CAV-5S, 크리스탈 클라우드, 알파인 오토메이트G는 공기청정화 능력은 0.1(㎥/min) 미만으로 소형 공기청정기로서의 효과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팅크웨어의 아이나비 아로미 에어 1SP-C1에서는 메틸이소티아졸리논(MIT) 12㎎/㎏, 5-클로로메틸이소티아졸리논(CMIT) 39 ㎎/㎏이 검출됐다. 팅크웨어는 해당 제품이 유통된 모든 채널에서의 판매중지 및 전량회수 조치를 진행했고 전량 무상교체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공정거래위원회에 소명했다.

더불어 음이온식 차량용 공기청정기의 경우 오존이 발생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BMW, 차량화재 관련 리콜 이행률 94%=BMW그룹 코리아(이하 BMW)가 차량화재 원인으로 이슈가 된 배기가스재순환장치(EGR) 관련 리콜을 94% 완료했다.

BMW는 1차 리콜 대상 10만6000여대 중 96%에 해당하는 10만2468대의 작업을 완료했다. 또 지난해 11월말 시작한 2차 리콜의 경우 6만5000여대 중 91%인 5만9987대를 완료해 전체 리콜의 94%를 이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원CK모터스, PDI 센터 새롭게 오픈=신원CK모터스가 경기 평택시에 위치한 PHK코리아와 계약을 맺으며 대규모의 출고 전 차량 점검(이하 PDI) 센터를 새롭게 오픈한다.

신원CK모터스가 새로 계약한 PHK코리아는 신원CK모터스 차량 외에도 만(MAN), 볼보, 푸조·시트로엥, 마세라티 등 유명 브랜드 차량의 PDI 작업을 맡고 있는 PDI 전문 업체다.

신원CK모터스는 향후 중국에서 오는 차량이 평택항으로 입항 후 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PDI 작업을 마칠 수 있을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신원CK모터스는 차량을 최종적으로 제품을 점검하는 곳인 PDI 센터의 수준을 한층 끌어 올리며 중국산 제품에 대한 불신을 개선시킬 계획이다.

1995년식 쌍용 칼리스타 (보배드림)

○…1995년식 쌍용 칼리스타, 보배드림서 중고차 매물 등록=1995년식 쌍용차의 칼리스타 2.0 STD(이하 칼리스타)가 중고차 쇼핑몰 보배드림에 중고차 매물로 등록됐다.

칼리스타는 쌍용차가 영국 자동차 제조회사인 팬더 웨스트윈드를 인수해 1992년 출시한 국내 최초의 2인승 로드스터다.

지난 3일 중고차 매물로 등장한 칼리스타는 자동 4단 변속기를 탑재한 가솔린 차량이다. 배기량은 1998cc며 최고출력 119마력, 최대토크 17.5kg·m에 연비는 9.5km/L다.

보배드림은 “희귀한 자동차를 선보이게 되어 기쁜 마음”이라며 “앞으로도 중고차 구매자들의 눈길을 끄는 희소 자동차를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정효경 기자, hyok3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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