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이 공익제보자인 김태우 전 강서구청장이 역점을 기울였던 화곡동 모아 타운 현장을 방문하고 있다. (사진 = 강서구)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4일 오후 4시 강서구 화곡1동 일대 모아 타운 현장을 방문했다.

이날 현장 방문에는 오세훈 서울시장을 비롯해 최근 사면 복권돼 오는 10월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 공익제보자 김태우 전 강서구청장, 박대우 강서구청장 권한 대행, 강서구, 서울시 관계자 등이 함께 했다.

화곡1동은 1960년대 토지구획정리사업으로 조성된 저층 주거지역으로 낙후된 주거 환경에 따른 주민들의 주택 정비 사업 요청이 꾸준히 제기돼 왔던 곳이다.

모아 타운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기대감을 입증하듯 이날 현장 방문에는 주민 400여 명이 몰려 매우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날 오 시장과 박 권한대행은 오후 4시 까치어린이공원에서 출발해 대상지 골목골목을 둘러봤다.

또 이들은 인도와 차도의 구분이 없는 협소한 도로와 주차장, 공원 등 기반 시설이 열악한 화곡동 주거 환경의 현주소를 직접 확인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공익제보자인 김태우 전 강서구청장이 역점을 기울였던 화곡동 모아 타운 현장을 방문하고 있다. (사진 = 강서구)

한편 모아 타운은 대규모 재개발이 어려운 저층 주거지를 블록 단위로 묶어 개발하는 정비사업으로 주택 소유자들의 동의율에 따라 사업 성패가 갈린다. 또 현재 구는 지역 내 모아 타운 대상지 9곳의 사업 속도를 끌어올리기 위해 주민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모아 타운 추진에 대한 이해와 주민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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