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교훈 강서구청장(왼쪽 네 번째)이 구청장실에서 열린 ‘청렴정책추진단 전략회의’에서 간부 공무원들과 함께 ‘청정강서를 만들기 위한 의지를 담은 11개 실천과제가 적힌 피켓’을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 = 강서구)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서울시 강서구(구청장 진교훈)가 직장 내 갑질을 뿌리 뽑고 부정부패로부터 투명한 ‘청정강서’를 만들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구는 13일(화) ‘청렴정책추진단 회의’를 열고 청렴 정책 추진 상황 등을 집중 점검했다.

진 구청장 주재로 구청장실에서 열린 회의에선 실·국장을 비롯해 인사, 예산 편성 등 주요 실무부서의 장이 참석한 가운데 그간의 주요 추진 정책을 공유하고 전 직원이 공감할 수 있는 청렴정책 추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회의에 이어 MZ세대 공무원들의 의견을 담아 선정한 ‘청정강서를 만들기 위한 전 직원 실천 과제 11’에 대한 선포식도 진행했다.

진 구청장과 간부 공무원은 일상 업무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청렴 저해 요소를 유형별로 꼼꼼히 살펴보고 불합리한 관행 근절과 청렴한 조직 문화 조성에 앞장서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진교훈 구청장은 “청정 강서는 간부들의 솔선수범으로부터 시작된다는 인식을 갖고 전 직원이 한마음으로 청렴을 실천할 수 있도록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청정강서를 목표로 선정한 11개 실천 과제에는 부당한 지시, 근무성적평정·승진·전보 등 인사의 공정성 확보, 직원 간 존댓말 사용 등 부정부패 근절과 서로 존중하는 조직문화 조성을 위한 내용이 담겼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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