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체육회 포항해양스포츠아카데미 소속 유소년 클럽이 지난 7월 31일부터 8월 4일까지 충남 보령에서 개최된 ‘제16회 전국 해양스포츠제전’ 대회에 첫 출전해 메달을 획득했다. (사진 = 포항시체육회)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포항시체육회(김유곤 회장 직무대행)가 운영하는 포항해양스포츠아카데미 소속 유소년 클럽이 지난 7월 31일부터 8월 4일까지 충남 보령에서 개최된 ‘제16회 전국 해양스포츠제전’ 대회에 첫 출전해 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국내 최대의 해양스포츠 행사인 ‘제16회 전국 해양스포츠제전’ 은 해양수산부가 주최하는 종합 해양스포츠 대회로 요트, 카누, 철인3종 핀수영 4개의 정식종목 대회가 진행됐다.

이번 대회 요트 종목에 참가한 포항시 유소년 참가선수는 주말 휴일 클럽활동을 통해 갈고닦은 기량으로 전국대회에 참가해 전문선수를 제치고 금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획득하여 주목받고 있다.

경기 결과는 요트 옵티미스트 종목에서 여자 초등부 저학년 1위 김채윤(문덕초3), 여자 초등부 고학년 3위 김효린(문덕초5), 남자 초등부 고학년 3위 김준모(장기초6)이 각각 입상했다.

김유곤 포항시체육회장 직무대행은 “최근 학령 인구 감소의 여파로 학생 선수 부족 상황이 전 종목으로 확산하고 있는 시점에서 학생 스포츠클럽 활동이 미래형 해양스포츠 인재 양성의 해결책이라는 것을 입증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 유소년 해양스포츠 클럽활동이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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