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진복 도의원과 만난 울릉도 6학년 학생들이 경상북도의회를 방문하여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울릉교육지원청 제공)

(경북=NSP통신) 김민정 기자 = 울릉교육지원청(교육장 김진규)은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울릉군 내 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2024 울릉 계절스포츠 진로체험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활동은 울릉도라는 지역적 한계를 극복하고 다양한 스포츠와 진로관련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학생들의 첫 행선지는 경상북도의회였다. 학생들은 경상북도의회 본회의장에서 도의회의 역할과 기능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직접 도의원이 되어 5분 자유발언, 조례안 상정 및 토론, 전자투표, 건의안 상정 등의 활동을 체험했다.

특히 지역 특성을 반영한 독도교육 강화 방안을 조례로 만들어 토론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이날 울릉도 출신 남진복 도의원이 학생들의 방문에 맞춰 경상북도의회 입구에서부터 환영해 주었으며, 특히 임종식 경상북도교육감도 시간을 내 “울릉도 학생들이 방문해서 기쁘고,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학생들을 격려했다.

경북도의회 의장의 역할을 맡은 울릉초 6학년 양지호 학생은"오늘, 이 자리에서 울릉도를 대표하여 발언해 본 경험이 자랑스러운 기억으로 남을 것 같다"며"민주주의의 소중함을 느꼈고, 뜻 깊은 체험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학생들은 남은 일정 동안 빙상체험, 과학관 탐방, 진로체험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자신의 꿈과 끼를 발견하고, 미래를 위한 소중한 경험을 쌓았다.

NSP통신 김민정 기자(namastte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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