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권 울릉군수가 2년간의 성과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있다. (사진 = 울릉군청 제공)

(경북=NSP통신) 김민정 기자 = 울릉군은 2일 민선8기 출범 2주년을 맞아 군청 제1회의실에서 20여명의 울릉군 주재기자들과 소통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간담회는 민선 8기의 반을 지난 반환점을 맞아 울릉군에 상주하고 있는 주재기자들과 지난 2년을 되돌아보고, 울릉의 나아갈 방향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12월 '울릉도·흑산도 등 국토 외곽 먼 섬 지원 특별법제정'이라는 큰 성과를 이룬 남한권 울릉군수는 화려한 행사보다는 울릉군민의 민심과 채찍질을 듣고자 조촐한 기자간담회를 선택했다.

민선 8기 지난 2년을 돌아보는 '울릉 대전환 반환점을 돌다' 영상시청을 시작으로 참석자 소개, 남은 임기 2년의 추진 계획에 대한 짧은 설명이 있었다.

또한, 출범 1주년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공표했던 도시브랜드 '에메랄드 울릉'을 활용한 캠페인을 통해 군민과 군정의 대전환을 모색하고, 새로운 울릉 상징물 개발로 100만 관광객 맞이를 준비하는 울릉의 인지도와 호감도를 높이겠다는는 포부도 밝혔다.

또 울릉군만의 독창적인 도시 브랜딩을 도모하면서 울릉도 전용서체도 개발해 이 서체를 활용한 울릉군만의 독창적인 상징물, 광고, 안내판 등을 제작해 관광 자원화 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특히 울릉도·흑산도 등 먼 섬 지원 특별법의 향후과제, 100만 관광객을 맞기 위한 울릉군과 군민들의 대전환 모색, LPG 공급 사업, 관광 인프라 확충에 따른 전력 수급대책 등 울릉군 현안과 민심에 대한 다양한 질의를 허심탄회하게 들어보는 자리가 됐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마무리 발언에서 “민선 8기 시작의 초심을 잃지 않고 군민의 의견을 귀담아 정책에 반영해 나가겠다”며, “새 희망! 새 울릉! 의 가치 실현을 위해 군민과 함께하며, 울릉에 사는 것이 자랑이 되고, 행복이 된다는 것을 느끼게 하겠다”고 밝혔다.

NSP통신 김민정 기자(namastte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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